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ESG 투자 전략에 대해 "이데올로기적 쾌락"이라고 비난했다. 지난달에는 주 공무원의 ESG 투자 또는 ESG 채권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하였고, 유타, 아이오와, 미주리, 오하이오, 몬태나, 텍사스 등이 이를 따랐다.

그러나, 자유시장에서 경제를 규제하고 개입하는 정부의 시도는 자본주의의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다. 보수 정치인들이 ESG 투자를 막으려는 시도 역시 마찬가지다. 개인의 선택에 따라 돈을 쓰고 투자할 권리, 종교적, 도덕적 자유, 입법 합의를 통한 국익 추구 등 자유사회와 자유 시장의 근간이 되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기본 원칙을 명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