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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기사] ESG는 기업가치 높이는 경영환경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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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HESG
    조회 847회 작성일 23-06-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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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지구촌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지속적인 친환경을 내세운 ESG 경영은 하나의 트렌드를 넘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다. 불과 2~3년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기업이 ESG 경영을 하지 않으면 퇴출될 수도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됐다. ESG는 환경과 인권을 무시하는 기업은 퇴출이라는 혁명을 이끌고 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세계 최고 기업도 ESG 경영을 선언하면서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야 하는 기업의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MZ세대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 발전과 맞물린 소비자 인식 변화도 ESG 경영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트렌드를 방증하고 있다.


    2022년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MZ세대 10명 중 6명이 ESG 실천 기업의 제품이 비싸더라고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기업의 바람직한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투명 윤리경영 실천(51.3%)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왔다. 끝이 보이지 않는 구직의 터널을 감내하는 청년들도 윤리경영 실천에 주목한다는 것은 시사하는 의미가 크다. 사회 문제를 이유로 제품 불매 운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비율도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그렇다. ESG는 선택이냐, 필수냐를 떠나 ‘착한 기업’을 위한 경영환경의 변화다. 기업이 성장하고자 한다면 ESG 경영 환경의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문제는 실천하겠다는 CEO 의지다. 역사적으로 환경 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사라지거나 잊혀진 기업은 의외로 많다. 세계 카메라 필름 시장을 석권했던 미국 코닥이 디지털 시대에 편승하지 못해 파산한 것을 비롯해 워크맨, TV 등으로 글로벌 최고였던 일본 소니의 2012년 주식 가치 급락, 리먼브라더스의 몰락이나 사브가 사라진 사례를 통해 기업의 환경변화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소비자와 투자자들에 의한 경영의 환경은 시시때때로 변화하고 있는데 이를 예측하지 못하거나 대응이 늦을수록 기업의 생존에 위협되는 것은 자명하다. 이런 점에서 ESG는 경영환경의 변화이고 대응이다. 


    전자신문 2023.6.27 'ESG는 기업가치 높이는 경영환경 변화' 기사 원문 링크 
    https://www.etnews.com/20230627000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