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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Have we reached peak 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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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SG
조회 719회 작성일 23-12-2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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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이상동안 ESG에 대한 균형이 바뀌고 있다. ESG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지표는 블랙록의 회장 겸 CEO인 래리핑크의 연례 서한이다. 올해 핑크는 비평가들에 의해 '무기화'된 용어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SG라는 용어가 글로벌 기업의 권력을 상징하는 신조어로 선포되고, 지지자들은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수단으로 해석하고 있음에도 ESG는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ESG의 문제점은 이론과 실제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ESG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시작되었지만, 결국 대기업이 부정적인 관심을 긍정적이고 매력적인 정신으로 전환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다. 또한 ESG 비전이 더욱 실존적으로 타격을 입게 된 것은 금리 때문이다. 제로 금리 정책의 시대에는 대의를 위해 일부를 희생할 만큼 값싼 자금과 충분한 마진이 있었다. 하지만 돈이 부족하고 소비자는 불안해하며, 투자자는 겁을 먹고 뛰쳐나가면 기업은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취하려 한다. 기업과 시장은 불확실성을 가장 싫어한다. 포퓰리즘의 물결에 편승하려는 정치인들에게 ESG가 중요한 정치적 지렛대가 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ESG는 또하나의 위험으로 여겨진다.
UnHerf 2023.12.27 'Have we reached peak ESG?' 원문 링크
https://unherd.com/2023/12/have-we-reached-peak-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