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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사] ‘ESG 경영’ 표방 국내 대기업들, 사외이사 중심에 형식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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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SG
조회 759회 작성일 24-02-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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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의 이에스지(ESG)위원회 설치율이 절반 이하이며, 회의는 분기당 1회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운영 또한 형식적일 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57개사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이사회 안에 이에스위원회(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는 곳은 절반 이하인 173곳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준 조사보다 15개 늘었다. 173개 기업에 설치된 이에스지위원회에서 작년 상반기까지 개최한 회의는 모두 333회다. 위원회당 평균 1.9회, 분기당 1회 이하다. 위원회 상정 안건은 모두 558건으로 회의당 평균 1.8건이다. 이 가운데 329건(56%)은 보고 안건이고, 이사회 승인·의결이 필요한 안건은 259건(44%)으로 조사됐다. 18곳은 이에스지 위원장이 없거나 임명되지 않았다.
리더스인덱스는 "국내 대기업들이 ESG경영을 표방하지만, 실제 위원회 설치율은 여전히 절반 수준"이라며 "대부분 사외이사 중심으로 최소한의 형식적인 운영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2024.2.12 '‘ESG 경영’ 표방 국내 대기업들, 사외이사 중심에 형식적 운영' 기사 원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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